새로운 논문 표절예방 시스템 ‘턴인잇’ 도입
최신 버전 브라우저로 이용 가능

경상대학에서 턴인잇(Turninit) 사용법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남의 것을 자기 것인양 몰래 따서 쓰는 표절은 ‘공직 금지 5대 비리’ 중 하나다. 공적인 직무를 맡기 위한 도덕적 잣대로 분류되지만, 연구자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위이기도 하다.

우리대학에서도 석·박사 학위 표절예방 검사를 위해 새롭게 턴인잇(Turninit)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8월 31일 경상대학 154호실에서 턴인잇 사용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표절을 줄이는 한편, 온라인 피드백과 채점 툴을 이용해 글쓰기를 장려하고, 어떻게 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방법을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턴잇인은 표절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서, 독창성 확인, 온라인 채점, 동료 평가를 통해 교강사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학생들에게 가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턴잇인은 또한 학생들의 작문 제출을 온라인으로 추적 및 평가하고, 이를 관리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이다. 전 세계 140개국 1만5000개 이상의 기관들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턴잇인은 상용 시장을 위한 표절 검색 서비스인 아이센티케이트(iThenticate)와 글 쓰는 사람들을 위한 형성적 툴인 라이트첵(Writecheck)을 제공한다.

우선 턴인잇 홈페이지는 최신 버전의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모든 브라우저로 이용 가능하다. 단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낮은 버전은 특유의 버그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턴인잇 홈페이지에 가입 후 신규계정을 만들고 가입아이디와 가입키 기입후 개인 정보를 입력한다. 다음으로 우측의 클래스 추가 버튼을 클릭한다. 클래스 유형은 표준으로 선택하고, 클래스 명을 기입한다. 등록 패스워드는 자신이 사용하는 4~12자리의 간단한 암호를 기입한다. 해당 검사자료의 과목분야를 선택하고, 학생 소속 교육기관과 임의 날짜를 적용한 클래스 종료일에 대해 자신이 선택한 날짜를 적용하면 된다. 다음으로 모든 사항 기입후 하단의 제출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논문검사를 위해서는 클래스(상위 폴더)에 “논문검사_국내용”이란 과제(하위폴더)가 생성된 화면에서 논문 검사 파일을 업로드 하기 위해 “보기 및 파일 제출 버튼”을 클릭한다.

시스템 검사는 시간 경과후 유사성에 %, 막대 아이콘이 생성되며, 막대그래프 클릭시 상세 검사 결과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소요 시간은 평균 5~10분이 소요되며, 업로드 완료시 검사는 자동 진행된다. 파일 업로드 5~10분후 ‘페이지 새로 고침(또는 로그아웃 후 재로그인)하면 위와 같이 유사도 % 결과가 확인 가능하다.

유사도 검사 결과 확인은 화면 왼편에 본인이 업로드한 파일 원본이 보이며, 해당 원본상 유사도 매칭이 되는 각각의 부분을 하이라이트와 번호 매김 하여 보다 쉽게 유사도 매칭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유사도가 매칭된 부분에 대한 자세한 출처 확인은 오른쪽 탭 상 출처보기 클릭후 확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유사도 검증을 위해서는 필터 및 설정란을 이용해 “인용문 제외” 및 “참고 문헌 제외” 선택후 변경사항을 적용해 클릭하면 된다. 업로드 파일 상 포함돼 있는 직접 인용문과 참고문헌을 제외한 재검사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표절 예방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제주대 대학원은 앞으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비롯해  모든 논문에 대해 턴잇인으로 표절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용 매뉴얼 Q & A

-몇 % 이상이면 표절인가?

유사도 %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유사도 %가 높으면 표절인지 의심할 수 있으나, 반대로 유사도 %가 낮더라도 타인의 창작물을 인용과 출처 없이 도용했다면 표절로 간주될 수 있다. 따라서 유사도 %가 낮더라도 다시 한번 본문에 체크가 된 문장들을 재확인하여 수정할 것을 권장한다.

-턴잇인에서 표절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나?

턴인잇은 제출물과 유사문장으로 체크된 출처 및 데이터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며 표절 여부를 판가름해주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또한,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자료와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유사도 %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증가 및 축적되고 있으므로 현재는 표절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추후에 표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검사 결과 화면에서 연관 출처에 다른 기관에서 제출된 자료와 유사하다고 나왔다. 해당 자료의 원문을 볼 수 없는지?

타기관 자료와 유사하다고 판단되면 기관명, %, 유사부분 확인이 가능하지만 지적 재산권 보호 목적으로 원문 확인이 불가능하며 해당 기관의 관라지에게 허락이 있어야만 원문이 확인 된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비밀번호를 분실한 경우, 어떻게 찾을 수 있나?

재설정 메일 수신을 위해서는 턴잇인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 및 계정 생성 및 계정 신청시의 이용자의 성(LAST NAME)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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