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신라호텔서 업무협약식… 관광경영분야 온라인 연계 영어강좌 개발

우리대학이 태국 2개 대학과 온라인 공개수업(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 콘텐츠를 함께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11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두싯타니컬리지(총장 사로테 폰푸라파)와 매파루앙대학교(총장 반차이 시리차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향진 제주대 총장, 태국 2개 대학 부총장, 교육부 관계자, ASEM MOOC 네트워크 참여 국가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K-MOOC와 ThaiMOOC와의 교류ㆍ협력 추진방안의 하나로 이뤄진 것이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MOOC 커리큘럼과 컨텐츠의 공동개발 및 교류, MOOC 학습결과에 대한 활용과 사회 인식 공유 및 전파, MOOC 품질보증에 대한 지식 공유, MOOC플랫폼에 대한 상호 협의를 하기로 했다. 또한 MOOC 학점인정에 대한 상호 고려, MOOC를 지원하는 커뮤니티 개발에 대한 협력, 관광경영 분야 MOOC 내 교직원과 학생 교류 추진에 대한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대와 태국 대학들은 관광경영분야 MOOC 연계 강좌를 개발해 묶음 강좌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두 나라 국어를 자막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로 올해 대학 및 교수자 섭외, 양국 대학들 간에 개발 예정 강좌의 방향 및 내용 등에 관한 사전 협의가 이뤄진다. 내년에는 2단계로 양국 파트너 대학에서 각각 상호 합의된 세부분야에서 연계된 MOOC 강좌를 개발ㆍ운영하게 된다. 

두싯타니컬리지는 호텔경영 산업에 특화된 사립교육기관으로 1993년 문을 열었으며 매파루앙대학교는 1998년 설립된 자치공립대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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