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치 창출 위한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기술’ 주제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의 산업 현황과 미래 발전방향 논의

공과대학 첨단기술연구소는 5월 11~12일 아라컨벤션홀에서 제8회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제주 포럼(이하 반디 제주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소의 최고경영자 등 관련분야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주) 이윤우 고문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반도체가 시사하는 바’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중국 칭화대학 정홍식 교수는 ‘반도체 기술에서의 인공지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박효덕 원장은 ‘센서기술의 미래’, 한양대 석준형 교수는 ‘IoT세상을 위한 디스플레이’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번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패널토론에서는 행사의 주제를 놓고 다섯명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센서 기술 전문가가 참석했다. 특히, 패널 토론에선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 박영삼 과장이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산업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 제주대 김상재 교수가 ‘모바일 기기의 자체전원 공급 시스템’에 대해 토론했다. 사회는 전자신문의 문보경 차장이 맡았다.

이광만 포럼 조직위원장은 “이번 패널 토론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야 하는 우리 산업에 어떤 비젼을 제시하게 될 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제주대 지영흔 부총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남기만 상근부회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서광현 상근부회장, 제주테크노파크 허영호 원장, 제주대 김중조 석좌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반디 제주 포럼은 우리나라의 반디 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발전해 왔다. 지난해 폭발적인 시장의 수요 덕분에 단일 품목으로 반도체 최초 수출 100조원을 돌파했고,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는 34%의 성장세를 보이는 유래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기술격차의 축소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제품과 한 차원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새로운 시장과 기회로 말미암아 우리의 산업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고 있다. 이에 이 포럼은 반디 산업의 글로벌 리더들이 제주에 모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모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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