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24개 대학 506명 파견 2배 증가한 40억 예산 투입

‘2018 제주특별자치도 대학생 해외대학 연수단’이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17일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해외대학 연수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미국ㆍ영국ㆍ캐나다ㆍ중국 등 8개국 24개 대학에 506명의 대학생을 파견한다.

지난해보다 20억 원이 증가된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됨으로써 지난해 두 배 이상의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학점 취득과 어학연수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연수는 장기(15~20주)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기 중 어학연수를 가지 못할 상황을 고려해 방학 기간을 이용한 단기(4~6주)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단기 프로그램 선발 학생들은 이번 하계 방학기간 동안 어학연수에 참여했으며, 장기 프로그램 선발 학생들은 8월 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발대식에참석해 참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해마나 예산을 늘려 도민의 돈인 제주도 예산을 지원해 드리는 것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삶을 헤쳐 나갈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대식에는 송석언 제주대 총장과 고봉운 제주국제대 취창업지원단장, 강민수 제주관광대 산학협력단장, 김보경 제주한라대 글로벌산학협력센터장 등도 함께 했다.

한편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대학생 해외대학 연수 지원사업은 2016년 12억원에서 2017년 20억, 올해는 40억 규모로 예산을 확대됐다.

총 사업비의 50% 이상을 저소득층 학생으로 우선 선발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항공료와 학비뿐만 아니라, 현지 숙박비나 교통비 등의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매년 제주대ㆍ제주국제대ㆍ제관광대ㆍ한라대 4개 대학에서 학교별 공모 방식으로 연수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최종 선발 인원은 2016년 143명, 2017년 223명, 2018년 506명이다.

해외 교류대학도 2016년 8개국 17개교, 2017년 8개국 19개교, 2018년 8개국 24개교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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