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교류수학 프로그램 다양하게 운영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새로운 경험했으면

제주대학교에는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중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교류수학이다.

교류수학은 국제교류본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외국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 체결을 통해 학생 교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파견국가로는 뉴질랜드, 대만, 덴마크, 독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벨기에, 스페인, 일본, 중국, 체코, 칠레, 캐나다, 폴란드, 필리핀, 호주, 홍콩 등이 있다. 2018년에는 장ㆍ단기 프로그램으로 600여명이 11개국으로 교류수학을 다녀왔다. 지원자격은 파견 시점 기준 한 학기 이상 수료한 자, 교류수학 종료 후 최소 한 학기 이상을 제주대학에서 수학예정인 자, 이수한 학기까지 성적 평점 평균이 4.3만점에 2.4 이상인 자, 교류대학에서 요구하는 지원자격 및 제주대학 추천기준을 충족하는 자이다. 프로그램 유형별 지원자격 및 선발기준이 달라 각 선발 공고문을 잘 확인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가는 게 있을까?

프로그램의 종류는 크게 교류수학(교환학생)과 복수학위(본교 2년 + 해외 2년)로 나뉘고 교류수학 안에 어학 과정(어학연수), 어학+정규 (어학연수+학부 수업) 과정이 있다.

교류 수학의 정규과정은 학부 전공/교양을 배우고 교류대학 자체의 어학 과정을 거친다. 수학기간은 1학기 또는 1년의 기간이다. 전공학점 또는 일반학점이 인정된다. 등록금은 제주대학교에 납부하는 방식이고 교류대학의 등록금은 면제된다.

어학 과정(어학연수)은 레벨에 따른 과정으로 집중적으로 언어공부를 할 수 있다. 장기로는 1학기(15주) 동안 하고 단기로는 하계/동계 방학 동안 4주 또는 6주로 진행한다. 학점 이수는 일반학점만 가능하다. 등록금은 양쪽 대학에 납부해야 한다. 

어학+정규과정은 어학과 파견 학교의 학부과정을 배울 수 있다. 수학 기간은 1학기이고 전공학점 또는 일반학점이 인정된다. 등록금은 어학 과정과 마찬가지로 양쪽 대학교에 납부하면 된다.

복수학위는 학부 전공/교양을 배우고 수학 기간은 2년이다. 전공학점 또는 일반학점이 인정된다. 등록금은 복수학위 협정서에 따라 본교에만 납부하거나 양쪽 대학 모두 납부하는 방식이 있다. 

1학기에 갈 경우 전년도 9월에서 10월에 선발하고 하계단기 파견은 해당연도 4월에 선정한다. 2학기에는 해당연도 3월~4월에 선발하고 동계단기 파견은 해당 연도 10월에 뽑는다.

◇장학금은 어떻게 지원될까?

정규과정으로 가는 학생들에겐 아시아 지역 첫 학기는 100만원, 두 번째 학기는 60만원이다. 유럽지역은 첫 학기 200만원, 두 번째 학기 120만원이 지원된다. 미주. 오세아니아는 첫 학기 200만원, 두 번째 학기 120만원이다.

어학 과정과 어학+정규과정으로 간 학생들에게 두 개의 사업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준다. 첫째로 제주특별자치도 대학생 해외 대학 연수 지원 사업은 소득분위가 0분위에서 3분위인 학생에게 연수비, 숙소비, 항공료, 비자발급비, 보험비, 현지교통비를 지원해준다. 소득분위 4분위에서 10분위와 비해당자 학생에게는 연수비와 항공료를 지원해준다. 둘째 기타 국제교류 관련 사업에서는 사업내용 및 특징에 따라 장학금 범위가 정해진다. 

어학과정(어학연수)를 통해 중국을 다녀온 김희선(동물생명공학전공4)씨는 “중국에서 현지 음식과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어 좋았고 현지인과 대화를 통해 한국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생활 속 실용적인 언어를 배울 수 있었다”며 “한 학기로는 아쉬워서 한 학기 더 신청해 다른 지역으로 어학연수를 갔다 왔다. 두 도시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 휴일이나 주말에 여행을 다니며 많은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선이 넓어졌다”며 “지금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거나 멀리 떠나고 싶은 학생은 졸업 전에 교류수학을 갔다 오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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