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국립대학 육성사업단(단장 김치완 교육혁신본부장, 이하 제주대 사업단)은 최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년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 세 번째 프로그램인 ‘제주 기점 민주화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주 5ㆍ18민주화 기념 교직원 학생 교류를 실시했다.

제주대 사업단 교직원과 제주대 만인총학생회 30여명은 지난 5월 16일 광주 5ㆍ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오월길 중 옛 전남도청 등 금남로 주변 사적지를 탐방했다. 17일에는 5ㆍ18 민주평화기념관을 비롯한 자유공원을 답사하고, 제주4ㆍ3사건으로 야기된 ‘여수,순천 10ㆍ19사건’이 발생한 순천의 지역문화를 탐방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년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은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제주대 사업단의 역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주해녀항일운동 87주년, 제주4ㆍ3 71주년 등 제주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기점으로 해 3ㆍ1운동 100주년, 4ㆍ11 상해임시정부수립 100주년,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10ㆍ16부마민주항쟁 40주년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년간 일어난 역사적 사건의 시간적, 공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동준(경영학과)씨는 “39주년을 맞은 광주 5ㆍ18민주평화기념관에서 71주년을 맞은 제주4ㆍ3교류전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이었다. 제주의 젊은이들이 좀 더 많은 교류의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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