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희 강사, “발성과 발음 연습 꾸준히 해야”
인상적으로 자기소개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

신선희 강사가 발음연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면데면한 세상과 대면하기-나를 표현하기(스피치)’ 학습법 워크숍이 11월 11일 교양강의동에서 열렸다. 해당 워크숍은 제주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가량 진행됐다.

‘나를 표현하기(스피치)’ 학습법 워크숍은 교육혁신본부 프로그램 중 세번째 순서다.

워크숍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인 신선희 강사가 맡았다. 신선희 강사는 ‘스피치는 훈련이다’라는 주제로 인상적으로 자기소개하는 법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자기소개 스피치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며 “누구라도 꾸준히 연습한다면 떨림을 극복하고 좋은 스피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 시 목소리와 자세가 주는 인상이 발표 내용이 주는 인상보다 더 크다”며 메라비언의 법칙을 소개했다. 

메라비언의 법칙은 ‘발표자의 인상이나 호감을 결정하는 데 있어 자세와 몸짓은 58%. 목소리는 38%, 발표의 내용은 7%의 영향을 준다’는 이론이다. 학생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바른 호흡과 발성, 자세에 대해 연습했다.

신선희 강사는 “발표 솜씨가 좋더라도 내용이 없으면 좋은 스피치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소개를 할 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학생들은 주어진 질문에 답하며 자기소개를 구성하고, 배운 내용을 적용하며 발표를 진행했다. 신선희 강사는 학생들의 발표에 일일이 피드백하며 개선 방법을 안내했다.

신선희 강사는 “대부분의 사람이 발음하는 것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자신의 뜻이 명확히 전달되도록 공들여 발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발성법을 지키며 발음하는 법을 가르쳤다. 

그는 “발성과 발음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하루에 1분씩이라도 신경 써 발음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학 생활을 하며 스피치의 필요성을 느낀 적이 없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스피치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신선희 강사의 말씀처럼 꾸준히 연습해 스피치 실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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