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당 4천원씩 연간 8천원 이용료 납부해야
‘시험기간 비타민 Day’와 같은 사업 추진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건강증진센터에 관련한 글이 꾸준히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용 시간이 불분명하다”, “어떤 곳인지 잘 모르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건강증진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의문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이용 횟수가 줄었는데도 이용료는 그대로 납부해야 해 불만인 학생들도 있었다.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 학기당 4000원씩 연간 8000원의 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이용료 납부는 학생의 자율이지만 납부해야만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2014년에는 이용료 미납자가 센터를 이용해 논란이 있을 정도로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는 학생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등교율이 줄며 건강증진센터의 존재조차 모르는 학생들이 늘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신입생, 20학번 재학생은 건강증진센터에 대한 의문만 높아지고 있다. 학생 A씨는 “건강증진센터가 어떤 곳인지도 모르겠다. 대부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센터를 이용할 일이 적은데 이용료를 낸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건강증진센터는 본교 아라캠퍼스 본관 1층, 사라캠퍼스 학생회관에 위치한다. 아라캠퍼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13시)이다. 사라캠퍼스는 월, 수,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갑자기 발생한 증상에 대한 상담과 일반의약품 지급, 외상에 대한 상처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체성분검사, 건강(혈압, 혈당, 시력 측정)검사, 안정실 운영,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건강 증진실을 운영한다. 결핵검진, 심폐소생술 교육과 같은 건강증진 사업뿐 아니라 ‘시험기간 비타민Day’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검진센터에 대한 자세한 안내 사항은 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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