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기사를 작성
꿈을 향해 한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5월 24일 제주대신문 편집국에서 제주대신문 수습기자 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홍석(정치외교학과 1),현예원(사회교육과 2),양애진(언론홍보학과 1). 신수진(언론홍보학과 1),신혜진(정치외교학과 2)

4월 1일자로 4명의 학생이, 5월 1일자로 1명의 학생이 제주대신문의 수습기자로 발령됐다. 제주대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주인공들이다.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수습기자들에게 제주대신문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다. 이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앞으로 제주대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본다. 
<편집자주>

▶신문사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신수진(언론홍보학과 1) : 다양한 학교 활동을 찾던 중 신문사를 알게됐다. 새로운 글의 형식도 배우고, 활동을 통해 글쓰기 능력 향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

양애진(언론홍보학과 1) : 코로나19 상황으로 대학 생활에서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신문사 활동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이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자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면서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가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

이홍석(정치외교학과 1) : 학창 시절부터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했다. 기사를 쓰며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접하고 싶어 신문사에 문을 두드렸다

▶수습기자 활동을 하면서 변화된 것이 있는지.

신수진(언론홍보학과 1) : 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읽고 있다. 기사를 읽을 때 단순히 정보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를 쓰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읽게 됐다. 기사를 읽으며 알게된 내용은 취재, 편집회의, 기사작성 등 신문사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양애진(언론홍보학과 1) : 사건을 접할 때 ‘사실’을 중시하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 익명인 사람의 증언에 기대기보다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현예원(사회교육과 2) : 다른 기자들이 회의시간에 신문의 초점에 대해 기사를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분석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열정적인 부원들의 모습을 보고 나 또한 신문사 활동에 임하는 태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됐다.

▶기사를 쓰면서 기억에 남거나 뜻깊었던 일은.

신혜진(정치외교학과 2) : 동북공정 관련 독자기고를 쓴 적이 있다. 글을 마무리하며 썼던 홍콩 시위 ‘최후 보루’라 불리는 홍콩 이공대에 남겨진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세상 사람들에게. 중국 공산당은 당신의 정부로 침투할 것이고 중국 기업은 당신의 정치성향에 개입할 것이다. 그리고 중국은 당신네 나라를 위구르처럼 착취할 것이다. 깨어 있어라. 조심해라. 아니면 우리의 다음이 되던가”

이홍석(정치외교학과 1) : 첫 인터뷰를 진행했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인터뷰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나 실제로 적용하려니 어려웠다. 앞으로 능숙하게 인터뷰를 해나가는 좋은 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어떤 기사를 쓰고 싶은지.

신수진(언론홍보학과 1) : 제주대 재학생 뿐만아니라 신입생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싶다. ‘제주대 파헤치기’라는 기획으로 신입생이 학교에 대해 갖는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기사를 쓰고싶다.

신혜진(정치외교학과 2) : 사람들이 읽기 쉬운, 이해하기 쉬운 기사를 쓰고 싶다.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그 기사가 한눈에 읽힐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현예원(사회교육과 2) : 학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대변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싶다.  학교 행정, 관리, 재정, 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학생이 느끼는 의문, 불만을 취재하고 해결책 요구까지 이어지는 기사를 쓰고 싶다. 

▶앞으로의 각오는.

신혜진(정치외교학과 2) : 신문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자들과 협력해 다양한 기사를 작성하고 싶다. 많은 사람과 부딪혀보며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경험으로 삼고 싶다.

양애진(언론홍보학과 1) : 앞으로 많은 소식과 사건들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바탕이 돼야 할 글쓰기 능력과 취재 능력 등 기자로서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홍석(정치외교학과 1) : 신문은 학생들이 교내 소식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미디어이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 기사를 작성하겠다.

현예원(사회교육과 2) : 학생들이 신문을 통해 더 많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기사를 작성하겠다. 다른 부원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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