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재생 안 되는 등 다양한 오류 발생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세 차례 점검
“학기 종료 후 보강할 테니 양해 바란다”

이러닝센터 플랫폼인 JNU Class에 오류가 잦아 학습에 지장이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이용자들은 “새로고침을 열 번은 해야 영상이 재생된다”, “와이파이가 잘 연결됐는데도 서버와 연결이 좋지 않다며 영상이 재생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표했다.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A씨는 “영상이 한 번에 재생되지 않을뿐더러 영상이 재생 도중 끊기는 경우가 많아 불편했다”며 “강의를 다 들었음에도 출석이 인정되지 않을 때도 있었고, 수업 자료도 한 번에 다운로드가 안 돼 여러 번 시도해야 했다”고 말했다.

해당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정보화본부와 원격교육센터는 학사 연동 하영드리미 시스템과 JNU Class의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추가 점검 사항이 발견되자 6월 1일과 2일에 걸쳐 두 차례 점검을 실행했다.

점검 기간 동안 하영드리미와 JNU Class 등 모든 연계정보서비스의 사용이 중단됐다. 정보화본부는 이번 점검을 종합정보시스템(하영드리미) 노후화에 따른 성능 개선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신규 서버로 이전하는 고도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고명자(원격교육센터) 팀장은 “기말고사 기간이라 사용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 노후된 JNU Class의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며 “점검은 완료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 학기 종료 후 서버를 보강할 예정이니 학생들의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점검에 따른 JNU Class 사용 중단을 안내하는 공지사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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