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수강 신청 시스템에도 전산오류 발생
계절학기 수강 신청부터 새로운 시스템으로 변경
전산오류로 취소 요청을 받은 학생들 불만

이전에 해왔던 수강 신청 시스템에 시스템 부하로 인한 학생들 사이에서의 불만이 많았다. 이에 따라 모바일 수강 신청 UI 개선을 통한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계절학기 수강 신청부터는 새로운 수강 신청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바뀐 수강 신청 시스템에서는 외국인 학생이 주변 도움 없이 수강 신청할 수 있도록 수강 신청 화면뿐만 아니라 수강 신청 경고 메시지 등을 영문으로 추가 구축됐다.

또한, 교수계획서를 하영 Dreamy 정보서비스와 연동해 수강 신청 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희망 과목 및 수강 신청 내용에 대한 시간표를 제공하고 있다.

수강교과목 삭제한 시간과 삭제된 수강교과목을 다시 수강 신청할 수 있는 시간에 차이가 있도록 시스템을 추가 개발함으로써 수강 신청 매매 방지를 위한 기능이 새로 생겼다.

5월 18일 10시부터 5월 21일 오후 6시까지 계절학기 수강 신청이 있었다. 그러나 바뀐 수강 신청 시스템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계절학기 교양 배드민턴 수강 신청 중에 전산오류가 있었다. 

전산오류로 인해 정원보다 더 많은 학생이 신청하게 된 것이다. 수강 신청 시스템 관리 부서는 긴급히 정원이 초과한 이후에 신청한 학생들에게 취소요청을 했다. 이후에 신청해 취소요청을 받은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취소요청을 받은 학생 A씨는 “수강신청에 성공해 원하던 계절학기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취소요청을 받아 시간표를 다시 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전산오류가 하루빨리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사과 관계자는 “교양 배드민턴 수업은 코로나 상황과 장소의 제한적인 조건으로 수강정원 이상의 인원을 수업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불가피하게 수강 취소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실기 교과목에 대해 수강정원 설정에 만전을 기하고 확인해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