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보강공사 진행 중, 10월 중순 완공예정”
“부실한 펜스 설치로 인한 안전 해결책 필요”

본관 농협 옆 설치된 펜스.

학기 초부터 시작된 본관 공사가 한 학기가 동안 이어지고 있다.  반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본관 공사는 내진보강공사로, 2021년 10월 27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내 내진보강공사는 작년 해양대와 공대 2호관 등에서도 진행됐다. 

2016년 학내 내진설계율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었다. 당시 제주대 내 내진 적용이 된 건물은 26개 동으로, 내진 적용률은 28%에 그쳤다. 논란 이후 여러 건물에 내진보강공사를 진행되며 여러 건물들이 공사에 들어갔다. 시설과는 2020년 식면 해소ㆍ내진보강 등 캠퍼스 안전 강화, 실험실 안전환경 기반 및 안전 문화 조성에 힘쓰며 건물을 보수 했다. 

본관 내진보강공사로 철조물이 건물을 감싸게 되며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김도은(과학교육학부 생물교육과 1) 씨는 “본관 농협 옆에 설치된 펜스가 차량과 가까워 지나다닐 때마다 무섭다”라고 말했다. 김민지(패션의류학과 2)씨도 “본관 공사로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아 위험한 것 같다”며 특히 “전동 킥보드와 자동차들이 길을 걷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빠르게 달린다. 그곳으로 지나갈 때마다 사고가 날까 두렵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김대은 시설과 기획팀장은 건물 내진보강공사 안전 문제 우려에 “건물 외벽에 설치된 구조물에 대한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 안전하게 공사하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본관 옆 길 펜스 시설물로 인한 인도와 차도 사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관련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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