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U-R&D 기금 66억 적립
25년까지 125억 조성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가 자체 연구기금 적립에 나섰다.

송석언 총장은 5월  31일 향후 대학의 운명을 가를 중요 요인으로 대학 연구력과 산학협력을 꼽으면서, 자체 연구펀드인 ‘JNU-R&D기금’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송 총장은 지난 27일 열린 개교 69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힌 바 있다.

2018년 총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 조성된 연구기금은 66억원. 제주대는 오는 2025년까지 125억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연구자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함과 동시에 연구자 지원체계 고도화, 산학협력 인프라와 연구환경 기반 구축자금으로 활용해 연구 몰입도를 높이게 된다.

최근 학령인구 급감과 대학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학 자체의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절박감과 흔들림 없는 연구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대학 발전의 원동력이자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제주대는 설명했다. 

송 총장은 “대학 산학협력단 결산 결과, 외부과제 유치액이 2018년 575억원에서 2020년 719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이공분야 중점연구소 3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4개 등 굵직한 중장기 과제들을 연이어 유치한 데 이어 2020년에는 BK(두뇌한국)+ 사업단 5개를 수주함으로써 대학의 연구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연구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자체 기금 조성을 확대해 흔들림 없는 연구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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