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아라에 의한, 일만 아라위한 ‘최선’학우들 목소리 외칠 수 있는 정책 마련

정 - 최민혁(회계학과 3), 부 - 박진석(환경공학과 4)
정 - 최민혁(회계학과 3), 부 - 박진석(환경공학과 4)

▶출마하게 된 계기는.

최민혁(정): 총학생회는 제주대 학우들을 위한 학생자치기구이자 그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총학생회와 학생 간 거리가 멀어졌다고 느꼈다. 코로나라는 긴 공백기로 학생 자치 기구와 학우들 사이가 더 멀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에 총학생회 본연의 목적에 맞는, 학우들을 위한 총학생회를 만들고 싶었다. 학우들이 학교를 다님에 있어 아직도 개선돼 나아가야 할 점이 많다. 개선하는 과정에서 학우들의 목소리가 학교 본부에 잘 전달 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교 본부에서 묵살되지 않도록 그들의 목소리를 모아 학교 본부에 전달하고 가장 앞장서서 행동하는 총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박진석(부): 환경공학과 학회장으로서 1년간 있으며 학우분에게 다양한 얘기들을 들었다. 이제 부총학생회장이라는 자리를 바라보며 달리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학우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선거를 준비하며 권력의식을 배제하고 열심히 뛰고 직접 다가가며 학우들을 열심히 만나왔다. 그들의 얘기를 토대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많이 준비했다. 오로지 학우분들만을 위한 학교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지속적인 소통으로 학우들이 알 권리를 조금이나마 더 보장하면서 총학생회가 조금 더 학우들과 어우러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최선’ 슬로건의 의미는.

‘일만 아라에 의한 일만 아라를 위한 최선’이라는 슬로건은 여럿 가운데 가장 앞장선, 가장 좋고 훌륭한, 온 정성과 노력 그리고 올바른 방향성의 의미를 담았다. 일만 아라 학우들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총학생회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오랜만에 경선으로 진행되는 선거, 심정이 어떤지.

경선이라고 하면 당연히 힘들 수도 있고 단선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경선의 좋은 영향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경선으로 더 열심히 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마련된 것 같다. 단선일 경우 찬반의 선택지뿐이지만 경선일 경우 A팀과 B팀의 선택지가 있다. 학우들이 이 두 개의 선택지에서 최선을 선택해 당선된다면 더 큰 힘을 받을 것 같다. 그렇기때문에 안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은.

수요자의 중점에 맞춰서 학우들의 얘기를 최대한 많이 들으려고 노력했다. 학우들의 목소리를 모아서 가장 외칠 수 있는 정책들을 주로 많이 만들었다. 

애정이 가는 정책 두 가지를 설명하겠다. 

첫 번째는 최선학점인정제이다. 이는 특별 학점 인정제로 학우들이 학교와 취업, 자격증 취득을 병행하는데 드는 어려움과 부담감을 줄여주고자 마련했다. 특정 면허증과 졸업 요건 자격증을 제외한 국가 자격증과 국가 공인 자격증을 따게 된다면 특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두 번째로 최선 버스정류장이다. 이 정책은 학우들이 등교나 하교에 있어서 조금 더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기 위한 마련한 정책이다. 버스가 1교시 직전 9교시 직후 몰린다는 점을 파악해 제주도청에 문제를 건의해 탄력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하교 시 버스 정류장에 많은 인파가 몰린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인식 후 버스 탑승 구역을 구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81번, 182번 버스에 경우 산천단에 정차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서귀포에서 통학하는 학우들의 불편을 샀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산천단 정차를 계획 중이다. 

▶‘최선 what 수다’의 구체적 방향은.

최선 what 수다는 학우들에게 편안한 소통의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된 정책이다. 학기마다 1회씩 진행될 예정이며 1학기에는 회장단과 총학생회가 함께 학우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면서 정책과 관련 사업을 소개할 것이다. 학우들에게 다가가는 총학생회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또 그들에게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기획했다. 2학기에는 회장단과 각 국별로 부스를 운영해 학우들이 궁금한 내용이 있을 때 해당 국에 방문한 후 정책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절학기 장학금’ 어떻게 마련해 어떤 기준으로 장학금을 지급되는 건지.

계절 학기 지급 기준은 보통 세 가지로 나눠져 있다. 성적 50%, 이수 학점 30%, 학년별로 20%이다. 지급대상자는 성적, 이수학점, 학년이 높은 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계절 학기 장학금은 우선 외부 업체의 지원 유치를 대학 발전기금으로 받아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미 업체들과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된 상황이며 정책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예산 중 3분의 1 정도는 이미 충당한 상태이다. 

▶사라캠퍼스에 대한 공약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대한 많은 학우들이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중점으로 생각했다. 사라캠 학우들만을 위한 정책이라고 보여지지 않을 수 있지만학생 청원제도 도입과 비교과 프로그램 활성화가 그들을 위한 정책이라 생각한다. 

학생 청원 제도 같은 경우 사라캠 학우들이 학교에 다니며 불편한 점들을 학생 청원 게시판에 올리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사라캠 체육관에 에어컨 없어 학우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만약 이와 같은 문제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사라캠 학우들도 해외 프로그램 같이 비교과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서 학우들이 보다 더 쉽게 그리고 더 원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민혁(정): 학우분들과 함께 일만아라에 의한 일만아라를 위한 총학생회와 제주대학교를 만들고 싶다. 인생의 모토가 있다면 항상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제는 남은 학교 생활을 일만아라 학우들과 제주대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언제나 열정적인 모습으로 일만아라 학우들의 목소리를 가장 앞장서서 외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박진석(부): 지금까지 대학 생활에서 보냈던 학생자치에서 항상 학우들만을 위한 사람이었다. 박진석이라는 사람의 학생자치로 인해 많은 학우분들이 더 나은 학교 누리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한 사람이 돼 보고 싶다. 
저는 초심을 중요시 여긴다. 초심을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서 정말 오랜 시간 고민했다. 초심이라고 하면 어느 한 순간에 많은 괴뇌가 몰려오더라도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초심 단단한 기반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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