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우리로, 함께 모여 더 WE로’

제 54대 총학생회 ‘우리’가 가진 칭호다. 우리 총학생회는 작년 총선거에서 3987표 중 3414표를 받아 86.6%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우리 총학생회의 임기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가 진행했던 주요 공약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 총학생회는 출마 당시 ‘WE로 올라갈 정책’, ‘우리의 울림, OUR 정책’, ‘우리를 빛내줄 US정책’ 을 주제로 소통, 문화, 제주 4ㆍ3과 같은 세부 분야로 나눠 총 30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출마 당시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취업 에듀 캘린더’는 우리 인스타그램에서 매월 초 업로드 한다. 학생들을 위한 활동들을 소개하기 위해서 링크사업단, 대학일자리센터, 언어교육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날짜마다 프로그램명과 신청방법 관련 유의사항을 제시하고 있으며, 3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에듀캘린더를 업로드 해왔다. 

주요 공약 두번째로 ‘휠체어 맞춤형 키오스크 설치’를 내세웠고, 10월에 해당 공약을 이행해 백두관 식당 앞 3개의 키오스크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과거 우리는 학생회관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있어 장애 학생들이 자주 드나들지만, 백두관 식당에 휠체어 맞춤형 키오스크가 없다는 것을 문제삼았었다. 이에 휠체어에 앉은 높이에서 키오스크 화면을 누르면, 모든 화면들이 아래쪽으로 내려와 휠체어를 탄 채로 이용 가능해지게 했다. 

더불어 백두관식당 관련해 ‘새로 태어난 백두 한라’ 공약을 실시 했다. 설문조사 TF팀을 꾸려서 백두관식당 메뉴를 개편하고 자율배식의 방식으로 변경했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서 장기간 열리지 못한 아라대동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열린 아라대동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4개월 만에 대면으로 운영했고,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3일간 공연 및 다양한 부스 운영을 실시했고, 제주대 학생뿐 아니라 많은 도민들이 방문해 지역 축제의 장이 되기도 했다. 특히 늦게까지 진행되는 축제를 대비해 제주대에서 제주시청까지의 노선을 연장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we 퀴즈 온더 스쿨’ 유튜브 콘텐츠를 진행해왔다. 우리는 제주대 학생들의 사연들을 모집받아 선발했고 퀴즈를 맞출 시 선물을 증정했다. 현재는 콘텐츠 업로드가 5화까지 된 상황이며, 출연자를 계속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제주대 교내 전기차 충전소를 37대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 충전소는 대학본관, 중앙도서관, 학생주차장에 총 5대였다. 전기차 비율 대비 교내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점과 충전소가 고장나도 빨리 고쳐지지 않아 충전이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한 것이었다.

출마 당시에는 30개의 공약을 걸었지만 평화인권포럼, 우리책장, 기숙사ㆍ공항 종강버스 3개의 공약을 추가 진행했다.

공약 이행관련해 추가적인 정보들은 우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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