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ㆍ3 작은 기념관, 총장간담회 확대 등 공약 이행
학우들과 지속적인 소통 위해 다양한 플랫폼 구축 예정
“먼 훗날 청춘을 기억했을 때 ‘우리’가 생각나길 바란다”

양우석(오른쪽)씨와 김주혁(왼쪽)씨.

▶당선 소감은. 

일만 아라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당선이라는 결과를 맞이할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 학우들과 함께 하는 우리 총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학우들이 웃는 모습으로 ‘우리’라고 외칠 수 있는 제주대학교를 만들어가겠다.

▶우선순위를 두고 시행할 정책 세 가지는.

첫 번째로 제주4ㆍ3 작은 기념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제주4ㆍ3은 제주대학교 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학내에는 상시 추모, 전시 공간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주4ㆍ3평화재단과 협의 후 우선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총장간담회를 확대하겠다. 학우들의 목소리가 총장님께 직접 닿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새로운 총장이 취임하면 총학생회 측에서 먼저 찾아가 학우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운동장 잔디 보수를 시행하겠다. 내년이 되면 많은 학우들이 대운동장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에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논란이 되는 ‘캣맘, 캣대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도 모색 중에 있는지.

캣맘, 캣대디는 제주대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라고 생각한다. 현재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중성화 정책과 여러 아파트에서 낸 공식인증 캣맘, 캣대디 정책을 참고해 정책을 만들고 있다. 

현재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도 중성화를 지원해주는 동아리와 유기묘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동아리가 있다. 추후 수의과 대학 동아리와 캣맘, 캣대디, 기숙사 관리인과 협의 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학생들과 소통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해 나갈 예정이다. 정책 중에도 학우들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많은 정책이 있지만, 더 많은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 구축도 예정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위드 코로나로 인한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많은 대면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내년 임기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우리 총학생회의 슬로건은 ‘너와 내가 우리로, 함께 모여 더 we로’이다. 슬로건처럼 많은 학우들과 함께 되어 ‘우리’가 되고, 다 같이 ‘위’로 성장하고 싶다. 먼 훗날 청춘을 기억했을 때 ‘우리’가 생각나는 한 해를 만들겠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